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12월에 생일선물로 받아 지금까지 잘 신고 있는 호카 오네오네 본디7 블랙 색상 제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글리슈즈의 유행으로 반짝 성행했다가 요새는 많이 사그라든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는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딱히 유행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후기를 찾아보시면 많이들 착화감이 좋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이즈]
저는 발볼이 많이 넓고 발등도 높습니다. 그래서 발 볼에 맞춰 신발을 신는 편인데, 처음에 x-wide 295 제품을 구매했다가 너무 커서 걷는데 신발에서 발이 빠져나올 정도였습니다.
이후 wide 290제품으로 교환하였고 알맞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발볼 : 2E(=wide) / 길이 : USA 11, UK 10.5, JAPAN 29)
평상시 신발 사이즈는 290~300이며 제가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키 볼텍스 : 300
뉴발란스 993 : 295
뉴발란스 574 : 290(295사이즈가 있었다면 295 사이즈가 더 맞을 것 같았습니다.)
컨버스 척테일러1970 : 290
뉴발란스 990 : 290 (이것 또한 295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테일윈드 : 290(조금 작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95 : 300
아식스 조그100 : 290
위의 사이즈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발 볼이 넓으신분들은 wide(2E) 사이즈면 족합니다.
x-wide사이즈는 정말 매우넓으신 분들이 선택하시면 되는데,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착화감]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습니다. 뒤꿈치 부분을 잘 잡아주고 신발이 정말 가벼워서 러닝화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쿠션도 적당히 있고 너무 물렁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가끔 3km 러닝을 할 때에 착용하는데, 발목도 잘 잡아주고 쿠셔닝도 적당히 잘 되어있어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굽이 많이 두꺼워서 많이 걸어 다닐 땐 무릎이 조금 아픕니다. (제가 인간 자체가 약해서 허리디스크도 앓고 있고 무릎도 좋은 편이 아니긴 합니다.)
착화감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화로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신고 등산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지인들이 신고 다니는 걸 보았어서 이미 실물을 알고 있긴 했지만, 제가 신고 거리를 활보하니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소지하고 있는 바지들이 모두 와이드 팬츠인데, 통이 좁은 바지가 있었다면 함께 매치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와이드 팬츠와 함께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카 오네오네 본디7, 착화감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분, 러닝화로 구매하실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현재 네이버 최저가로 대충 찾아본 결과 17만 원 정도 하는데, 비싼 감이 있지만 감성 값으로 지불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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