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에서 마이애미 바이스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마이애미 바이스는 프라이탁 가방 중 한 종류의 이름인데요, 이 가방의 후기와 프라이탁이 어떤 브랜드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라이탁(FREITAG)?
스위스의 가방 및 기타 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프라이탁만의 특이점은 자동차용 방수포나 버려진 천막 등의 재활용품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1993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하나하나 개인이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기에 가격이 꽤 비쌉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상품마다의 상태 차이가 상당합니다.
개성넘치는 가방들
개인이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으로 가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디자인이 한 개도 똑같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는 제품인 것입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이해가 편합니다. 전부 다 다른 패턴과 색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가격이 사악합니다. 물론 저는 프라이탁만의 감성을 온전히 이해하며 튼튼한 내구성과 들고다니기 적당한 크기 등 정말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프라이탁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은 아마 너무나도 비싸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이름들도 프라이탁의 감성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 바이스, 하와이 파이브오, 라씨 등등 제품의 규격마다 다른 이름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바이스 후기
본격적인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였으며 정가 15만 8천 원에 +배달비 2만 5천 원 정도(환율에 따라 상이합니다.)로 구매하였습니다. 수도권(인천) 기준 배송되는데 1주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제 여자 친구는 동일 지역에서 2주 정도 걸린 것으로 보아 배송 소요 기간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습니다.
굉장히 더럽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제가 콩깍지에 씌였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원래 프라이탁의 제품들은 이런 상태로 옵니다. 게다가 친환경 브랜드답게 비닐에 씌워져 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구매하시면 박스 안에 가방만 덜렁 놓여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구성이 튼튼해서 정말 좋습니다. 무거운 노트북을 넣어두고 다니는데 전혀 무리가 가는 느낌이 없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못 들고다닐 정도는 절대 아니고 키 큰 남성이 들고 다니기에 살짝 작은 감이 있습니다. (본인 185cm/70kg)
결론적으로 에코백처럼 들고다니기에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예쁜 가방을 구매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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